설날, 친지들과 모여 정치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미 서로간의 성향을 알고 있으니, 이번 탄핵 사태와 관련해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서로의 다른 생각을 어찌 설득할 ...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기사를 ...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따서 지은 듯한 제목의 <영숙과 제이드>, 처음엔 아주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2024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기대되는 한국 여성 작가의 등장"으로 주목받은 장편소설이라는 수식어에 기대감이 상승됐다 ...
아이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지닌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길 바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애정과 진정한 노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이며, 그것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추함을 들여다보는 일은 괴로운 법이다. 몹시 그렇다. 방금 수십 통에 가까운 영양제 무더기를 분리배출했다. 돈으로는 족히 100만 원이 넘을 것이고, 잘 챙겨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2년 치는 복용할 양이 아닌가 싶다.
여름‧겨울 방학 때도 상시직 전환을 요구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설날 연휴에도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박쌍순)는 설날에도 경남도교육청 앞에서 '학교급식 노동자와 함께하는 응원봉연대'를 ...
캐나다는 한국보다 시차가 늦어, 오늘이 설날이다. 어제 저녁에는 한국에 사는 큰아들 내외가 설날 인사를 전해주었고, 오늘은 캐나다에 있는 작은아들이 전화로 안부를 물었다. 작은아들은 어릴 때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오늘이 ...
"케이팝을 틀어놓고 춤추며 깃발을 흔드는 모습은 퀴퍼랑 다를 바가 없어요." 탄핵 광장의 독특한 점은 언제 어디서나 퀴어(성 소수자) 깃발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퀴어퍼레이드와 윤석열 탄핵 집회에 모두 참여한 예현의 ...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 결혼한 아들이 설날 집에 온다고 연락을 했다. 새해 첫날 얼굴을 봤으니 설날엔 서로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그것은 그것'이라면서 일방통보했다. 통보받은 아내에게 다시 전화해 오지 ...
"아이가 유치원에서 좀 다친다 해도 부모들이 연락해서 물어보지 않는다." 덴마크 스코벤스 숲유치원의 쇠렌 에밀 마케프랜드(Søren Markeprand) 원장이 한국인들을 만나 자신있게 건넨 말이다. 교사뿐만 아니라 ...
8일부터 13일까지 야부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의 설상 종목 경기. 하얼빈 도심에서 200km 떨어진 야부리 스키 리조트에서도 6개 세부종목 5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설원 위를 누빈다.
책을 선택할 때 베스트셀러를 자주 집어드는 편이다. 잘 팔리는 책이 꼭 좋은 책은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어느 정도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고전이 답했다> 이 책 역시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