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PC와 모바일 시장 업황이 좋지 못한데다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로 범용(레거시) 메모리 반도체가 부진했고,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수요가 급증한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00조8709억원,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디시인사이드(디시) 갤러리 이용자와 운영진이 내란음모 및 내란선동죄 혐의로 31일 경찰에 고발됐다.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관련 온라인 게시글을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 위원장은 이 글들이 서부지법 습격 사태를 조장하고 법원 침투 경로 ...
설날에도 일을 하던 배달노동자가 사고로 숨졌다. 노동계는 배달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31일 “지난 29일 서울 신논현역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60대 배달노동자가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설날에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노동자”라고 밝혔다. 교보타워 사거리는 예전에도 ...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5로 전월 대비 0.6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 2월 경기전망은 전월과 비교해 1.2p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하는 동안 가자지구 검문소에 미국인 용병이 처음으로 배치된다. 현지 무장세력 및 주민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민간보안업체 ‘UG솔루션스’가 휴전 기간 가자지구에 미국 특수부대 출신 퇴역 군인 96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확인한 채용 이메일 등에 따르면, ...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탈의실에 불법촬영카메라를 설치해 여직원을 촬영한 40대 남자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동구의 카페 탈의실에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해 여직원 B씨를 ...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이 3.16GW(기가와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강화, 제도 개선 등 정책에 따라 공장 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가 많이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약 3.16GW(잠정)를 기록해 2021년 이후 다시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
약해진 대장 벽에 꽈리 모양의 주머니(게실)가 생겨 문제를 일으키는 게실 질환은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선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그동안 견과류나 씨앗이 함유된 식재료가 게실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명확한 근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의 게실 질환 환자는 ...
지난해 ‘로또 청약’ 열풍을 불러온 강남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분양이 연휴 끝나자마자 시행된다. 다만 건설비 고공행진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많이 올라 과거처럼 ‘로또 분양’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개발)’는 2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